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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반려동물

반수생 거북이 크기 별 종류

by 만두두만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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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 거북이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일단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종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육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종류의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보통 성체의 크기 별로 수조와 여과기등 사육 시설에 대한 크기가 정해집니다.

 

우선 성체 크기 별 국내에 유통중인 거북이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종류의 성체 크기를 확인하기 앞서 거북이 크기를 측정하는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거북이 크기는 보통 등딱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성체 크기가 10cm라고 한다면 머리와 꼬리는 제외한 위에서 봤을 때 등딱지의 길이가 10cm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물은 체감상 좀 더 크기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형종

소형 거북이는 다 자라도 등딱지 길이가 약 10cm 내외의 거북이 입니다.

국내에서 흔히 저렴하게 입양할 수 있는 종류로는 이스턴머드터틀, 커먼머스크터틀, 레이져백, 세줄머드터틀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이스턴머드터틀이 가장 작은 편이며 나머지는 조금 더 자랍니다. 개체 별로 차이도 있으니 위 종류는 모두 비슷한 크기의 소형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고가의 종류는 스팟티드터틀과 드워프머드터틀이 있습니다. 둘다 성체 기준 10cm내외로 자라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거북이들입니다

보통 소형거북이들은 조금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턴머드터틀, 커먼머스크터틀, 레이져백, 세줄머드터틀 모두 약간 소심해서 그런지 핸들링 시 입질도 하는 편입니다. 작은 크기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본능으로 생각됩니다. 스팟티드터틀도 소심한 성격입니다

드워프머드터틀의 경우 아프리카 머드터틀 특유의 성격인지 활발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대형종이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크기도 소형이면서 핸들링이 가능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고가에 구하기도 어렵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종류입니다.

이상 소형종은 2자광폭 이상의 수조가 필요합니다. , 스팟티드터틀과 같이 얕은 깊이의 물에서 키워야 되는 종류는 물량을 감안해서 조금 더 큰 수조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중형종

중형의 반수생 거북이는 성체 기준 약 15~20cm 정도의 크기로 자랍니다.

중형에는 페인티트터틀과 웨스트아프리칸터틀이 있습니다. 보통 소형이라고 구분하기도 하지만 이스턴머드터틀보다는 확연하게 차이 나는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형으로 분류했습니다. 다이아몬드백테라핀 수컷의 경우 암컷보다 작게 자라서 중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소형거북이는 약간 소심한 성격을 가졌지만 중형 크기부터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인트티드터틀과 다이아몬드백테라핀은 엄청 수영을 잘하는 종류들로 수조 안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는 맛이 있습니다. 웨스트아프리칸터틀의 경우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형종부터 3자 이상의 수조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더 크면 좋습니다. 3자 이상부터 남자 혼자 수조를 들기도 힘들고 해서 세팅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과 수조를 합친 무게가 상당해지기 때문에 수조 받침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여과기도 출수량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대형종

대형은 성체 기준 25cm 이상의 크기로 상당히 큽니다. 페닌슐라쿠터와 같은 쿠터 종류와 다이아몬드백테라핀 암컷이 대형에 속합니다.

대형종부터는 입양에 신중 해야합니다. 보통 베이비때 크기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입양했다가 성체 크기 때문에 키우지 못하고 파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청거북이가 대부분 페닌슐라쿠터와 같은 쿠터류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버려지는 거북이가 많습니다. 수족관이나 마트에서 5백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입양을 했는데 순식간에 사람 머리 만큼 자라는 거북이 때문에 사육하지 못하고 파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판매자가 성체 크기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입양 전에 신중하게 알아보지 않은 사육자 잘못도 있습니다. 테라핀의 경우 고가라서 사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입양을 해서 그런지 파양하는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대형종은 최소 4자 정도의 수조가 필요합니다. 120cm의 상당한 크기의 수조이며 입문자라면 크기가 아주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수조가 큰 만큼 수조 금액도 비싸고 나머지 따라오는 여과기나 기타 장치들의 가격도 비싸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종 입양은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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