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 거북이는 어디서 입양해야 할까?

반수생 거북이를 입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반수생 거북이 종류를 결정하였다면 입양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합니다.

 

반수생 거북이는 생각보다 돌연사가 자주 일어납니다. 돌연사는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폐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입양을 고민할 때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반수생 거북이를 입양하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카페나 SNS를 통한 개인 거래

2. 파충류 전문 shop

3. 수족관

4. 대형마트 수족관 코너

 

각 경우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개인 거래로 입양

네이버 카페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 직접 개인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대표적인 카페는 "거북이 공원"과 "파사모"가 있습니다.

"거북이 공원"의 경우 현재 회원 수 10만명 정도로 거북이를 키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북이 전문 커뮤니티입니다.

"파사모"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거북이에 특화되어 있는 카페라서 보다 전문적인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분양도 활발하게 되고 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는 각 종류별 유명한 브리더분들도 활동하고 계시고 꾸준하게 분양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양 전 공부도 하고 건강한 거북이를 입양도 할 수 있습니다. 거북이 사육자에겐 필수로 가입을 해야하는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거래의 경우 전문적인 브리더분을 만난다면 아주 건강한 거북이를 입양할 수 있지만 가끔 관리가 안된 개체를 분양하는 사람도 있으니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꼼꼼히 따져보고 입양을 해야 합니다.

보통 직접 브리딩까지 하시는 분들은 최선을 다해서 거북이를 사육하시기 때문에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육을 할 수 없어 무료 분양을 하시는 분도 많으니 입양 금액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파충류 전문 Shop

파충류를 전문적으로 분양한 Shop에서 입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체이기 때문에 분양가는 개인거래보다 조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전문적으로 운영을 하시기 때문에 관리 상태를 신뢰할 수 있고 혹시나 있을 폐사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를 직접 방문해서 확인 할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입양하고자 하는 종류의 해츨링부터 성체까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반수생 거북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줄 아는 업체인지 확인을 해야 됩니다. 파충류 전문 Shop이라고 해도 파충류에는 뱀, 도마뱀 부터 육지 거북이등 종류가 아주 많으며 가끔 도마뱀과 육지 거북이 같은 종류의 관리는 잘하지만 수질관리가 중요한 반수생 거북이의 경우 관리가 잘 안되는 업체도 흔합니다.

일단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서 반수생 거북이로 유명한 업체를 조사해서 방문할 업체를 정한 다음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 후 입양 해야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반수생 거북이가 있는지, 수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 직접 브리딩을 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질관리가 잘 안되는 업체가 많으니 잘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브리딩을 하는 업체라면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업체로 믿고 입양하여도 됩니다.

 

수족관

일반적인 저렴한 종류는 동네 수족관에서도 입양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은 어류가 주로 취급하는 종류이기 때문에 대부분 수질관리가 잘되는 편입니다. 주의할 점은 반수생 거북이는 일광욕이 필수인데 일광욕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업체가 가끔 있습니다. 육지가 잘 설치되어 있고 스팟램프와 UVB램프가 설치되어 있고 거북이들이 일광욕을 잘 즐기고 있다면 관리가 잘된 업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대형마트 수족관 코너

추천 드리지 않는 입양 장소입니다. 대부분 관리하시는 분은 마트 직원일 뿐이므로 거북이에 대한 사육 경험이 없습니다. 열대어 같은 경우는 잘 관리되는 경우가 많으나 반수생 거북이의 경우 일광욕 램프 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마트 수족관에서 쿠터를 많이 크지 않는 거북이라고 설명하고 작은 채집통에 판매를 하여 수많은 쿠터가 유기되고 있는 현실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트 분양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